"현대상사, 펀더멘탈 개선세 지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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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현대상사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펀더멘탈의 턴어라운드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천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4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세전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며 "분기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현대중공업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외형 확대는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대치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손익측면에서는 기대보다 다소 미흡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펀더멘탈의 턴어라운드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손익 측면에서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펀더멘탈의 턴어라운드 추세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점을 두고 있는 외형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고 마진폭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는 전반적인 업황 부진 때문으로 대부분의 종합상사가 마찬가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오히려 4분기에는 수수료율이 높은 철강 거래가 수주되어 있고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수주건도 임박해있어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현주가는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 조정이 진행되면서 PER 8.9배 수준까지 낮아진 상황"이라며 "오히려 현시점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