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이 소속 아이돌 그룹인 소녀시대가 공정위로부터 출석 요청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며 이틀째 하락했다. 15일 에스엠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500원(13.23%) 하락한 1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순매도가 34만주 이상 쏟아지며 14.81%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에스엠 소속 아이돌 노예계약 실태 조사를 위한 참고인 자격으로 소녀시대에 출석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동방신기의 노예계약 파문이 재부각되면서 동방신기와의 갈등으로 타격을 입은 적이 있는 에스엠이 소녀시대의 계약마저 논란이 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에스엠은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45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6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7억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7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