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메이저, 개도국 마케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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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규제 맞서 소송도 불사
메이저 담배회사들이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소송과 마케팅전을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4일 보도했다. IHT는 담뱃세 인상,건강 경고 등으로 인해 흡연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는 가운데 유명 담배회사들이 아시아 · 아프리카 신흥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각종 로비와 마케팅 비용으로 수십억달러를 붓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담배회사들은 세계 각국의 담배 규제 정책에 맞서 소송도 불사한다. 세계 최대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담배 규제에 맞서 우루과이와 브라질,아일랜드,노르웨이,호주 등 각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낸 이유는 건강 경고문 내용의 부정확성(브라질),담뱃갑에 사용하는 색깔 제한(호주) 등 다양하다. 호주의 포장지 규제에 대해서는 500만달러를 투입하며 반대 캠페인을 폈다. 필립모리스와 브리티시아메리카토바코(BAT)는 영국에서 광고 제한을 두고 다투고 있고,필리핀과 멕시코에서는 세금 인상에 맞서 싸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이와 함께 담배회사들은 세계 각국의 담배 규제 정책에 맞서 소송도 불사한다. 세계 최대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담배 규제에 맞서 우루과이와 브라질,아일랜드,노르웨이,호주 등 각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낸 이유는 건강 경고문 내용의 부정확성(브라질),담뱃갑에 사용하는 색깔 제한(호주) 등 다양하다. 호주의 포장지 규제에 대해서는 500만달러를 투입하며 반대 캠페인을 폈다. 필립모리스와 브리티시아메리카토바코(BAT)는 영국에서 광고 제한을 두고 다투고 있고,필리핀과 멕시코에서는 세금 인상에 맞서 싸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