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의 기업 인수·합병(M&A) 전문분야 연수기관인 한국M&A투자협회가 올 마지막 제8기 M&A매니저 자격증 과정 교육을 오는 20일부터 실시한다.

이 과정은 M&A에 관한 실무 및 이론을 겸비한 최고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통한 체험학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M&A활용전략 분야와 우회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 및 상폐 규정 등을 통해 M&A의 다양한 형태와 응용 방법을 전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창헌 회장은 "M&A자체는 기업간의 큰 시너지를 일으키는 등 장점이 많지만 전문적 지식과 훈련이 돼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마구잡이식 진행을 하다 보니 시장이 혼탁하고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며 "보다 전문지식이 있는 전문가가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M&A를 수행해야 대한민국 M&A시장의 발전과 성숙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공익적 차원에서의 M&A전문가 교육을 강조했다.

서울 서초동 협회교육장(www.Mnai.kr)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 과정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서, 매주 토요일마다 1개월 과정(총 4회)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 이수 후 수료증을 받게 되고, 시험을 통과한 경우는 'M&A매니저' 자격증을 받아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자격증시험이 좀 더 어려워지는 만큼 이번 교육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 7기에 걸쳐 70여명의 M&A매니저를 배출해 낸 협회는 그동안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을 협회에서 수행하는 많은 M&A프로젝트에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중국과 일본을 연계한 한중일 비즈니스 네트웍에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M&A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수강자는 협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수강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고용보험환급이 적용돼 수강료의 일부를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문의.한국M&A투자협회 02-761-0772.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