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이 전일대비 13.44% 하락한 792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포함, 중국엔진집단 5%대, 중국식품포장 6%대, 연합과기 3% 등 낙폭을 기록중이다. 특히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5일 이후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5일 예고 없이 유상증자를 발표한 데 이어, 주가가 급락하자 이를 곧 취소했다. 이뿐 아니라 편법상장 논란까지 더해지며 지난 11일에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태도가 또다시 차이나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