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씨가 오는 17일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대극장에서 여는 잔치는 '희망의 망고나무 자선 콘서트'다. 주제는 '아프리카 달을 찾아 떠나는 여행'.아프리카에서 달은 희망을 상징한다.

"달은 아이들이 놀 때 빛을 비춰주고 노래 부를 여유를 가져다 줍니다. 햇볕이 쨍쨍하다고 불평은 해도 달빛이 비친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없지요. 망고나무도 그렇습니다. 망고나무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달빛을 비춰주지요. "

이날 행사는 음악과 무용,연극,마임,미디어 아트를 아우르는 신개념 갈라 콘서트로 진행한다. '희망고'에 동참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기업 디스트릭트의 최은석 대표,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한국예술종학학교 음악원장과 필하모니아 코리아,콘트라베이스 연주가 성민제씨,신지화 이화여대 성악과 교수 등이 함께한다. 각각의 테마에 맞춘 이광희씨의 패션쇼도 곁들인다. 아프리카의 밤하늘과 숨겨진 신비의 도시,사막의 축제를 3차원 가상현실로 보여주는 공연도 관심을 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오전 11시,오후 4,8시.(02)792-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