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아몰레드(AMOLED) 고속성장을 앞두고 증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이 소재 내재화 전략을 펼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제일모직은 11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전날대비 3.47%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 이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다.

일부 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을 아몰레드 본격 성장을 앞두고 최대 수혜주로 꼽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이 아몰레드 관련 최대 수혜주"라며 "2012년 8G 아몰레드 생산 등에 맞춰 소재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삼성그룹이 아몰레드와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련 소재를 내재화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제일모직은 이 전략의 핵심 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