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여행길에 오른 이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40대 이상 방문 비중이 큰 골프장은 인천 스카이72CC,겨울철 스키장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의 인기가 제일 높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간 SK텔레콤 T맵 내비게이션 이용현황 분석결과를 10일 발표했다.300만 명의 휴대폰 내비게이션 이용자가 1년 간 목적지로 설정한 사례 1700여만 건에 대한 것으로,서울과 경기지역 이용자가 76%였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여행·레저 목적지 중 방문이 가장 많은 곳은 에버랜드였으며 인천 소래포구,홍천 대명비발디파크,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이 뒤를 이었다.

골프장은 인천 스카이72CC,용인 레이크사이드CC,원주 오크밸리CC 순이었다.목적지로 설정하고 찾아간 골프장의 65.2%가 경기도에 있는 골프장으로 집계됐다.

스키장 중에서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를 찾은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에서 가까운 포천 베어스타운과 스키장의 대명사 평창 용평리조트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강원도와 경기도 외 지역의 스키장 중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찾아간 스키장으로는 경남 양산 에덴밸리스키장,전북 무주 무주리조트가 꼽혔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