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TESAT)이 국가공인을 취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9일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4월 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국가공인을 신청한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이 자격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격기본법에 따르면 민간 자격시험이 국가공인을 받으면 국가자격 시험과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고등교육법 등의 관련 규정은 직업훈련기관 전문대학 일반대학이 입학생을 뽑을 때 국가자격 소지자를 우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테샛은 현재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100여개사에서 사원 채용이나 승진 인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시행 예정으로 현재 원서를 받고 있는 9회 테샛부터는 국가공인 시험으로 치러집니다. 한편, 9회 시험은 서울 부산을 비롯 창원 춘천 제주 등 전국 15개 고사장에서 치러지며 응시 접수(www.tesat.or.kr)는 15일(수도권,춘천,제주는 18일)까지 받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