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일대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됩니다. 국토해양부는 "거창군 63.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휴양산업과 산업단지, 테마파크 등의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2019년까지 국비 434억원, 지방비 453억원, 민자 1천173억원 등 총 2천60억원을 들여 월성·수승대권역, 거창권역, 가조권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경제, 생활, 지형 특성에 맞춘 14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영호남과 경남북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발전 잠재력이 큰 거창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개발 수준이 떨어지는 지역의 소득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개발촉진지구로는 현재 전국 43개 지구 61개 시·군이 지정돼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