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에서 경기 회복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9일 OECD 보고서를 인용,“독일과 일본,미국은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프랑스와 캐나다 이탈리아 영국 등은 회복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선진국 내에서 경기 회복세 차이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OECD 33개 회원국의 올 9월 경기선행지수(CLI)는 102.8을 기록해 4개월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CLI가 103.2으로 전월 103.0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미국은 102.4로 전월 102.3에서 0.1포인트 올랐다.독일은 105.8로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같은 기간 중 103.2에서 103.0으로 0.2포인트 하락했다.프랑스는 102.0에서 101.9로,영국은 102.5에서 102.4로 각각 0.1포인트씩 떨어졌다.

CLI는 산업활동 및 주택 동향과 금융 및 통화현황,국내총생산(GDP) 흐름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한 것이다.통상 4∼6개월뒤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