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12일 코엑스가 있는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택배서비스가 잠정 중단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배회사들은 11~12일 코엑스가 위치한 삼성동에선 경호 문제로 정상적인 서비스가 어렵다고 판단해 물품 배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상회의 기간에 코엑스 주변의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일대는 화물차 진입이 금지되는 등 교통통제가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이틀간 택배 서비스가 중단되는 지역에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를 비롯해 인근의 삼성동 일대가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택배업체들은 이 기간에 삼성동으로 물품을 보내려는 고객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줄 것을 전국 영업소에 요청했다.

또 배송서비스가 꼭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가까운 택배 영업소나 터미널로 보내 고객이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