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은 혜인이 종합건설기계 뿐만 아니라 에너지동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내년 경영계획도 크게 올려잡았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산업 및 건설중장비 한 우물을 파왔던 혜인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업다각화에 나섰습니다. 혜인은 2000년대 초반 인력확충을 통해 엔진 및 발전기 시장에 눈을 돌린 이후 국내 엔진시장 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 등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에 발전기 납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329억원에 머물던 엔진 및 발전기 사업은 올해 8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고 내년에는 50% 증가한 1200억원의 실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성태 / 혜인 대표이사 "해외건설, 중동 플랜트, 광산플랜트에 대형 발전기가 납품된다. 또한 정유공장에도 발전기 수주를 하고 있다" 혜인은 자회사를 통해 미래지향적 성장동력도 확보해 나갑니다. 혜인은 미래에너지개발을 통해 전남 순천의 매립가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혜인에너지는 전남 해남에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중에 있습니다. 희소광물 자원개발사업에도 본격 나섰습니다. 최근 인수한 KMC는 희귀 광물인 몰리브덴 광산과 구리,금 등 비철금속의 선광 설비를 보유한 업체입니다. 혜인이 100% 투자한 필리핀 법인은 8월 본격적인 스크랩 매입 작업을 시작했고 이달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성태 / 혜인 대표이사 "제2의 도약을 에너지, 자원, 환경에서 찾고 있다. 사업 연관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잘 하는것에서 확장되는 개념이다" 올해 혜인의 예상매출액은 2400억원. 내년에는 엔진 및 발전기 사업과 신규사업을 통해 약 31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혜인은 지나온 50년의 업력을 통해 향후 50년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