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가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이 한국에 반환할 문화재에 대해 기본 합의를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과 일본 정부가 문화재 반환에 대해 기본합의를 했으며,양국 외무장관이 곧 전화 회담을 통해 최종 절차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과 한국의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이 반환할 문화재는 조선왕실의 궤를 포함해 1000여점이며 대부분 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 일 양국은 9일 반환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재 반환과 관련,'반환'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