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나영석 PD가 제6멤버 활약에 이어 이번에는 복불복에 도전, 실패의 쓴 맛을 맛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나PD는 계획했던 울릉도행이 날씨로 무산되자 개인카드로 아침밥을 쏘는 복불복에 도전했다.

결국, 나PD와 강호동, 강찬희 카메라 감독이 나섰고, 세 사람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각자의 개인카드로 모든 스태프들을 포함한 80인분의 아침밥을 사기로 했다.

나PD는 강찬희 카메라 감독과 미리 짜는 듯한 분위기였지만, 예상외로 강호동이 이기고 연출대표와 영상대표만이 남게 됐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게 된 나영석 PD는 보자기를 낸다고 선전포고했고 강찬희 카메라 감독은 바위를 낸다고 말했다. 결과는 강찬희 카메라 감독의 승리였다.

스태프들은 두 가게로 나뉘어 김치찌개와 해물탕을 먹었고 나PD는 48만원 상당의 금액을 결제했다. 특히 이와 관련, '여보 미안해'라는 자막에 맞춰 이수근의 "역대 밥 쏜 사람 중 얼굴이 최악이다"라고 발언,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울릉도 행이 무산도자 멤버들은 이만기와의 즉석 씨름을 제안, 김해 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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