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올해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내년에는 국내 출국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수요 확대에 따른 대한항공의 호실적 지속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대한항공의 수익구조는 과거와 달리 해외발 수요의 증가에도 견조한 이익규모를 창출해 앞으로 비수기 국내발 수요 부진으로 인한 실적 변동폭 축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화물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높은 탑재율을 기반으로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수요 부침이 덜한 장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전략 구사로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적중주가 9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