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게임 출시 기대로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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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작게임 출시에 따른 기대로 사상 최고가를 넘어섰다.
5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3500원(1.34%) 오른 2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5.18% 오른 27만4000원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보다는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신작게임 출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대우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리니지1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의 비용 요인으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길드워2와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신규게임 상용화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과 4분기부터 아이온과 리니지2의 부분 유료화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의 상용화로 내년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3000원에서 3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 모멘텀이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16.7% 올렸고 신한금융투자도 신규 게임 출시가 가져올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30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신규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의 내년 흥행이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3만원으로 높였다.
메릴린치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 '리니지2' 흥행과 '아이언 2.1버전' 해외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25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