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제너럴일렉트릭(GE)의 계열사인 GE 석유가스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1억2000만달러 규모의 브라질 심해 원유 시추장비를 수주했다고 5일 발표했다.

GE 석유가스는 브라질 해안에서 석유 및 가스를 생산하는 데 사용될 페트로서브(Petroserv) 소유의 원유시추선에 설치될 폭발방지장치 본체와 제어시스템을 공급한다.이 회사는 제조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과 싱가폴에서 장비를 생산,내년 11월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샘 아퀼라노 GE 석유가스 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요구하는 최첨단 기술요건을 맞추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간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