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9월보다 5.7% 감소한 7564대로 집계됐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는 작년 10월 6092대 대비 24.2% 증가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 공급 부족으로 9월에 비해선 5.7%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1705대로 메르세데스-벤츠(1107대)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폭스바겐과 아우디(708대)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독일차는 20% 증가한 아우디를 제외하고 모두 전월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일본차 메이커는 9월 대비 늘어났다.

도요타(514대)와 혼다(413대)가 0.8%, 17.3% 각각 늘었으며 한동안 주춤했던 렉서스(402대)도 25.2% 증가했다.

그 다음은 포드(312대) 인피니티(261대) 닛산(242대)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단일 모델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d(527대)가 차지했으며 벤츠 E300(386대)와 도요타 캠리(337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