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4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과 성수기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창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가 10월부터 탑배너 등을 중심으로 40% 이상 인상됐고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겹치는 검색광고의 성수기 영향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직원 인센티브 지급 시점이고 검색 점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 지출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1.8%, 73.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은 검색서비스 점유율 확대와 모바일 서비스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 모바일 순방문자와 페이지뷰는 각각 유선서비의 10%, 3%까지 증가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의 빠른 성장 역시 주목할 변수"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