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잠시 전에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승필 기자. 네 기아자동차 기업설명회장에 나와 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3분기에 1년 전보다 34% 늘어난 4천2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5조6천9백억 원으로 2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6천7백억 원으로 66% 늘었습니다. 중형세단 K5 등의 신차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호조로 전체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 3분기 내수시장에서 1년 전보다 26% 늘어난 12만3천7백 대를 판매했고 수출 실적은 21만7천 대로 20%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나타냈는데요. 당초 시장에선 5천1백억 원대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1천6백억 원 더 많은 6천7백억 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입니다. 기아차는 "지분법 이익 증가에 힘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기아차는 해외법인의 누적 손실이 논란거리였는데 지분법 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차는 "K5와 스포티지R 등 신차들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기아차 기업설명회장에서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