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MS는 28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62억 달러, 순이익은 51% 급증한 54억1000만달러(주당 6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매출 158억 달러와 순익 주당 55센트를 훨쩍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지난 18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비교했을 때도 매출 면에서는 뒤졌지만 순익에서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3분기 매출 203억 달러, 순익 4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MS의 실적호조는 오피스2010과 엑스박스 360 게임기 판매의 급증이 주도했다.

MS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3센트 오른 26.28달러에 마감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