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구글이 장소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 ‘구글 플레이스 서치’를 28일 공개했다.

미국 IT 전문지 PC월드에 따르면 플레이스 서치는 도시와 공항,공원,기업 등 전 세계 주요 장소와 연계된 새로운 검색 방법이다.

예를 들어 ‘박물관 뉴욕’이란 검색어를 입력하면 화면 오른쪽에 뉴욕 내 박물관들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가 나타난다.또 표시된 장소에 대한 사진과 설명,주소와 전화번호,네티즌들의 평가 등이 화면 왼쪽에 나타나게 된다.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5000여만 곳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키 배바로 구글 제품 매니저는 “이번 서비스는 필요한 정보와 장소를 함께 찾는 보다 빠르고 쉬운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는 최근 일반 개인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기반으로 하는 광고와 정보 관련 사업에서 수익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이 잡지는 분석했다.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 등은 이미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IDC의 앨 힐와 애널리스트는 “지역 소매업자들이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타깃 광고를 원하기 때문에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