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장과의 전쟁서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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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20원~1500원 급등락…달러당 환율 70배 오르기도
북한이 지난해 11월 화폐개혁 이후 쌀값과 시장환율이 폭등하는 등 '시장과의 전쟁'에서 완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화폐개혁을 통한 시장통제 조치를 취했지만 시장위축으로 식량 · 생필품 부족,물가급등,시장환율 상승 등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북한의 쌀값은 화폐개혁 직후인 지난해 12월 초에는 ㎏당 20원대(신권)였다.
그러나 지난 3월 초 그 값이 1000원대까지 급등했다가 4~6월 중 400~500원대로 하락했다. 이후 7월 말 1300~1500원,8월에는 1000원 등으로 큰 가격변동폭을 보였다.
시장 쌀값과 연동되는 시장환율도 화폐개혁 직후인 작년 12월 초 달러당 30원대였으나 올 3월 초 2000원대로 급등했다. 환율은 4~6월 700~900원대로 주춤하다 7월 말 1400~1500원,8월에는 1500원으로 다시 급등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화폐개혁을 통한 시장통제 조치를 취했지만 시장위축으로 식량 · 생필품 부족,물가급등,시장환율 상승 등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북한의 쌀값은 화폐개혁 직후인 지난해 12월 초에는 ㎏당 20원대(신권)였다.
그러나 지난 3월 초 그 값이 1000원대까지 급등했다가 4~6월 중 400~500원대로 하락했다. 이후 7월 말 1300~1500원,8월에는 1000원 등으로 큰 가격변동폭을 보였다.
시장 쌀값과 연동되는 시장환율도 화폐개혁 직후인 작년 12월 초 달러당 30원대였으나 올 3월 초 2000원대로 급등했다. 환율은 4~6월 700~900원대로 주춤하다 7월 말 1400~1500원,8월에는 1500원으로 다시 급등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