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통상장관, G20前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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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쟁점 이견 못 좁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26일과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 타결을 위해 만났지만 큰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통상장관 회담은 26일 오후에 5시간,27일 오전에 2시간가량 진행됐다. 김 본부장은 27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이라며 "다음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의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와 관련,외교통상부와 USTR은 "양측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 전에 추후 합의한 시기와 장소에서 다시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오는 11월2일 치러지는 미 중간선거 직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이와 관련,외교통상부와 USTR은 "양측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 전에 추후 합의한 시기와 장소에서 다시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오는 11월2일 치러지는 미 중간선거 직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