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은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6.0%,내년 4.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8일 발표했다.

내년 성장세는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3.9%에서 하반기엔 4.8%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성장률이 '상고하저(上高下低)' 형태를 띠는 것의 반사효과 등이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 대비로는 상반기에 1%대 초반,하반기에도 1% 내외의 안정적인 흐름을 점쳤다.

민간 소비는 올해 3.8%,내년 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금융위기 여파로 늦춰졌던 투자수요 덕에 올해 24.6%까지 뛰어올랐다가 내년에는 6.6%로 예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