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제2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가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화학산업연합회 화학관련학회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엔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김기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허종필 동서석유화학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고경수 삼성비피화학 상무와 김상배 금호폴리켐 상무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이밖에 김정안 경희대 교수를 비롯한 3명은 국무총리표창,박덕수 SK에너지 부장 등 16명은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함께 열린 제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시상식에선 진주여고의 황보영,김향수 학생 팀이 대상을 받았다.한화케미칼 LG화학 등 석유화학업체 5개사가 공동 주최해 2004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엔 모두 9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11명,3개 우수고교에 대해 시상했다.

허원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화학업계엔 SK에너지의 촉매관련 공정기술 개발,LG화학의 2차전지 미국공장 설립,호남석유화학의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 등 성과가 많았다”며 “21세기 융합시대를 맞아 화학산업은 축적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기반산업의 선두에 서고 있다”고 말했다.화학산업의 날은 울산석유화학단지가 준공된 1972년10월31일을 기념해 작년에 제정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