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상당수가 이력서 기재 항목 중 불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답했고 대표적인 예로 '개인의 재산 보유 정도'를 꼽았습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취업활동 중인 신입직 구직자 648명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이력서 기재항목 유무'에 관해 조사해보니 94.0%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불필요한 기재 항목(복수응답) 1위는 자가, 전세, 월세 등을 체크하게 하는 '재산보유정도(82.9%)' 항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장애여부(11.3%), 해외연수 경험(10.8%), 연령(7.7%), 학력(6.7%) 순으로 불필요한 이력서 기재항목이라고 응답자들은 밝혔습니다. 이 외의 기타 답변으로는 개인신상 정보 유출의 염려 때문, 가정형편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 업무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아서 등이 있었습니다. 한편, 남녀 구직자들이 자기소개서 항목 중 작성하기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으로는 '성장배경(28.7%)'이 1위였고, 다음으로 성격의 장단점(22.4%), 지원동기(16.4%) , 입사 후 포부(15.3%) 순이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