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관내 5개 보건지소(판교면, 장항읍, 화양면, 기산면, 서면)를 순회하며, ‘고혈압?당뇨환자 영양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순회 교실은 최근 심뇌혈관질환의 주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예방 및 환자 관리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지역의 고혈압?당뇨?고지혈증으로 등록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 그 외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서천아카데미 요리학원’ 이영주 원장으로부터 만성질환 식이요법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이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에 좋은 식단인 단호박죽, 멸치주먹밥, 두부찜, 야채견과류샐러드, 방울토마토 조리법 설명 및 시식회가 이어졌다.

서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거워 내년에는 순회 지역을 더 확대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을 통해 만성질환에 노출된 지역 어르신들의 자가 관리 능력을 함양시켜 질병악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노후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