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전 부분에서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KT&G는 전날보다 1.64% 오른 6만82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KT&G에 대해 모든 부분에서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G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3.6% 웃돌았다"며 "인건비와 광고선전비를 줄이는 구조조정으로 판관비가 14.5%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점유율도 59.6%를 기록해 전분기 58.8%에 비해 개선됐고,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증가율이 3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비용 절감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가가 역사적 저평가 상태인 점과 배당 메리트가 크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KT&G의 2010년 주당배당금을 3000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