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력 제한 공급 조치로 지난 달 가격 상승을 이어가던 희소금속이 10월 초부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조달청이 발표한 '주간 희소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중국의 공급량 부족으로 희소금속 시세 상승을 견인하던 페로실리콘, 페로망간, 실리코망간 , 마그네슘 등의 가격이 보합세를 보였다.

22일 기준 중국시장에서 페로실리콘과 페로망간, 실리코망간은 각각 톤당 1670달러, 1800달러, 1700달러로 지난 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마그네슘은 지난 주보다 40달러 오른 톤당 2960달러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최충석 조달청 연구원은 희소금속 시세에 대해 "중국의 생산 중단이 단기간에 회복되지 않아 가격이 조정된 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에 의하면 9월 세계 조강 생산량은 0.9% 하락했고 조강업체의 가동률은 74.7%에 그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