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장기업 엑스포가 지난 토요일 폐막했습니다. 올해 엑스포의 의미를 이기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21일 개막한 2010 KRX 상장기업 엑스포가 지난 토요일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엑스포는 총 167개 참가기업 가운데 70%에 달하는 110개 기업이 중소기업이었을 정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60개가 넘는 지방 소재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도권 소재 기업들에만 국한됐던 역대 행사들보다 한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도 얻었습니다. 이처럼 양과질 모든 측면에서 성숙해진 올해 행사에 참가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국내외 전문투자자 700여명이 매일같이 행사장을 들러 기업부스를 탐방했고, 2,800여건 넘게 신청이 들어왔던 1:1 투자상담은 현장에서 접수한 신청까지 포함하면 3일간 1만건이 넘을 정도였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흐름을 전달하기 위해 열린 13개의 포럼과 세미나는 모든 행사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특히 마지막날 열린 투자자교육 프로그램은 1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접수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외국기업관에 자리를 마련한 외국기업들 대부분이 본국에서 CEO가 직접 방한해 IR을 진행할 정도로 정성과 열의를 보이면서 참가자와 주최측의 호평을 얻었습니다. 올해로 6회째였던 2010 상장기업 엑스포는 주최측인 한국거래소 추산 현장 2천명, 유무선 신청 1만5천명 등 약 2만명이 참가하면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그동안 상장기업들만의 축제였던 엑스포가 올해부터는 자본시장을 총괄하는 종합엑스포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고, 내년에는 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