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추가 논의를 위한 한미 통상장관 회의가 내일 미국에서 개최됩니다. 외교통상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현지시각 26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한미 FTA 실무협의를 위한 첫 공식적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토론토 G20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이전까지 한미FTA 체결을 위한 추가 논의를 마무리 짓자고 한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장관급 만남인 만큼 FTA 협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 교섭 대표는 "아직 세부적인 미국측 요청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협정문을 개정할 수 없다는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