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 1116.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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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1110원대로 내려왔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원70전 하락한 1116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원30전 내린 1121원70전에 장을 출발해 코스피 상승에 따라 하락폭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지난주말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각국이 경상수지의 균형적인 관리와 함께 경쟁적인 통화절하 경쟁을 자제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아시아 통화의 강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환율의 시장 결정력을 존중하는데 합의한 만큼 각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미 달러화는 약세를,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외국인이 5천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달러 공급이 증가, 낙폭을 키웠다"며 "다만 미국의 중간선거와 연방준비제도 회의를 앞두고 달러 약세가 큰 폭으로 진행되지 않는 만큼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10원 이내로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