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막장' 초등교사 "정답은 '여동생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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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자살과 살인을 소재로 한 문제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3일 인터넷판을 통해 "도쿄 스기나미구 타치하마 타야마 초등학교의 여성교사(23)가 3학년 수업시간에 부적절한 지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사는 19일 2교시 산수 수업 중 "세 자매의 장녀가 자살해 장례식이 열렸다. 둘째가 그 장례식에 온 멋진 남성을 다시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란 문제를 냈다.
답은 "여동생을 죽여 또 장례식을 연다"였다.
이 같은 사건은 익명의 투서가 이와사키 교장에게 전달되면서 드러나게 됐다.
이 교사는 "수업시간이 남아 학생시절 친구들에게 들은 퀴즈를 낸 것이다"며 "수업을 즐겁게 하고 싶어서 한 일이지만 경솔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이전에도 이 같은 '막장 초등교사' 사건이 있었다.
지난 5월 아이치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자교사(45)가 수업 중 "18명의 어린이가 있습니다. 하루 3명씩 죽이면 며칠 안에 다 없앨 수 있을까요?"란 문제를 내 충격을 줬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일본 아사히신문은 23일 인터넷판을 통해 "도쿄 스기나미구 타치하마 타야마 초등학교의 여성교사(23)가 3학년 수업시간에 부적절한 지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사는 19일 2교시 산수 수업 중 "세 자매의 장녀가 자살해 장례식이 열렸다. 둘째가 그 장례식에 온 멋진 남성을 다시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란 문제를 냈다.
답은 "여동생을 죽여 또 장례식을 연다"였다.
이 같은 사건은 익명의 투서가 이와사키 교장에게 전달되면서 드러나게 됐다.
이 교사는 "수업시간이 남아 학생시절 친구들에게 들은 퀴즈를 낸 것이다"며 "수업을 즐겁게 하고 싶어서 한 일이지만 경솔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이전에도 이 같은 '막장 초등교사' 사건이 있었다.
지난 5월 아이치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자교사(45)가 수업 중 "18명의 어린이가 있습니다. 하루 3명씩 죽이면 며칠 안에 다 없앨 수 있을까요?"란 문제를 내 충격을 줬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