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전자재료업체인 네패스가 내년부터 실적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따라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네패스 주가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800원(4.48%)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네패스에 대해 비메모리 후공정 과점적 지위를 확보, 2011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내년 1분기 LCD 패널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국내 DDI(Display Driver IC) 후공정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네패스의 실적이 올해 하반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소니(Sony) 등 전방 업체로부터의 후공정 물량이 집중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후공정 외주 확대 수혜를 독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