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은행업종 내 상승여력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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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4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고 업종내 가장 상승여력이 큰 은행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10월말에는 우리금융 매각공고가 나올 예정이고 명실공히 민영화 작업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국면"이라며 "은행권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느 조합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민영화를 통해 명실공히 1위의 입성이라면 충분히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에서도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경험상 1위 은행은 은행업종 평균보다 높게는 40% 이상, 적어도 20% 이상 프리미엄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더욱이 CEO 문제, 실적 문제 등으로 인해 종목 찾기기 마땅치 않은 가운데 민영화를 통한 M&A 모멘텀은 주가에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3분기 순이익은 4천1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동산 PF 여신에 대한 충당금 우려가 높지만 하이닉스 등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발생하면서 이를 충분히 상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분기실적 회복에 따라 연간 순이익은 기존예상치인 1조3천억원(전년비 27.7% 증가)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1등 은행으로 재탄생한다면 주가는 할인보다는 점차 프리미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상승여력이 가장 크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