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LH 사장이 현재 비상경영체제에 걸맞게 직원들과 비상식량인 컵라면 미팅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LH 이지송 사장은 지난 21일 직원 연수실에서 본사 부장급 200여명의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컵라면을 먹으며 경영안정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이지송 사장은 "하루빨리 부채를 줄이고 경영을 정상화해서 서민주거복지를 책임지는 국민공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회사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는 각오로 과거의 나쁜 관행을 털어내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통합공사 설립준비단 시절부터 회의로 인해 업무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햄버거나 김밥으로 식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