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롯데자산개발이 각각 90%, 10%씩 지분 인수
건설 엔지니어링 경쟁력 강화 기대..플랜트 등 사업 확장 가속화

롯데건설(대표이사 박창규)은 22일 롯데자산개발(대표이사 김창권)과 함께 삼안 주식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프라임개발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안의 총 발행주식 95만9990주 가운데 롯데건설이 86만3991주(지분율 90%)를 인수하고 나머지 9만5999주(지분율 10%)는 롯데자산개발이 인수할 계획이다.

1967년 설립된 삼안은 수력, 상하수도, 도로, 철도, 항만, 환경 등 건설•토목 엔지니어링 전분야의 경쟁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회사로 2009년 2,916억원의 매출과 1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0년 6월말 기준 삼안의 총 직원수는 약 1,570명이며, 임직원들은 건설•토목 엔지니어링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삼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통해 건설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강해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랜트, 해외사업 등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