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46포인트(0.09%) 오른 523.12를 기록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째 상승했다. 장중 526.11까지도 올랐지만 520.84까지 밀리는 등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개인은 장초반부터 꾸준히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380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90억원씩 매도우위였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였다. 비금속, 방송서비스, 음식료, 제약, 금융 등의 업종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출판, 인터넷, 종이, 운송 등은 하락하는 업종이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태웅, 포스코켐텍,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다음, 에스에프에이, SK컴즈, 차바이오앤, 덕산하이메탈 등은 하락했다. OCI머티리얼즈, 하나투어는 보합세였다.

국내상장 중국기업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가 큰 폭의 실적개선에 이어 중국 경기호조세를 등에 업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이나하오란, 이스트아시아스포츠, 코웰이홀딩스, 중국엔진집단 등이 3~5% 상승했다.

미주제강은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DS제강은 실적기대감에 각각 상한가로 뛰었다. 한국정밀기계는 중숫 수주가 확대된다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GS홈쇼핑은 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매각 소식에 급등했고, 테스는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 소식에 10% 넘게 올랐다.

새내기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인화정공은 시초가 대비 하한가로 떨어졌고 오전에 급등했던 코렌도 6% 넘게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스톰이앤에프는 시가총액이 40억원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됐고 주가는 또 급락했다. 오미디어홀딩스는 지난 15일 분할 상장된 후 6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상한가 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414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3개, 하락종목은 491개였고 보합종목은 82개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