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은 탄자니아에서 5637만달러(약 672억원) 규모의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탄자니아 정부 부처인 인프라개발부 산하 탄로즈가 우리나라의 대외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발주한 이 공사는 탄자니아 서부 키고마시 동쪽 160㎞ 지점에 있는 말라가라시강의 교량 3개를 포함,총 48㎞의 도로를 만드는 작업이다. 설계와 시공 일괄처리 방식이며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이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 수주에도 적극 나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