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증권사의 호평에 닷새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2일 오전 9시4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1050원(2.66%) 오른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실적은 패널가격이 급락하면서 우려가 컸으나 3분기 후반부터 진행된 원가절감과 환율 하락에 의한 외환관련 이익 반영 등에 힘입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면적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6.8% 증가하고, 패널가격의 하락폭도 전분기 대비 6.0% 감소하면서 둔화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350억원을 기록해 분기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40인치 LED(액정표시장치) TV 가격이 9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대기수요가 실수요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며 "11월 중반 이후 TV패널수요가 반등해 내년 1분기에는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