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미래에셋이 미국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브리타니 린시컴(25)을 공식 후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6일 린시컴과 메인스폰서 계약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국내 금융기관이 해외골프선수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폰서 계약 기간은 3년이며 린시컴은 오는 29일 열리는 LPGA하나은행 챔피언십부터 미래에셋 로고가 새겨진 모자 쓸 예정이다.

린시컴은 2005년 프로데뷔 후 이듬해 HSBC 위민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과 작년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투어 통산 3승을 거두고 있다.최근 열린 LPGA투어 CVS파머시 LPGA 챌린지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로 LPGA 투어(18홀 기준)에서 두 번째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드라이버샷 거리는 평균 270야드(3위)에 달한다.

미래에셋은 린시컴 후원을 통해 자사 브랜드를 최근 활발히 진출 중인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래에셋은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홍콩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펀드를 운용 및 판매에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