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위암과 폐암 등 고형암을 비롯해 C형간염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섭니다. 부광약품은 차세대 표적항암 치료 후보물질(YN968D1)의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보물질은 전임상 시험 결과 대부분의 고형암에 효과가 있고, 중국에서 현재 위암과 비소폐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또, 미국 NIH 후원하에 '레가론(캡슐)'에 대한 만성 C형 간염 치료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가론(캡슐)은 간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우수한 효과가 인정돼 미국에서 만성 C형 간염과 비알콜성 지방간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항암제를 비롯해 대상 포진 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기존 제품들의 새로운 적응증 확대와 개량 신약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