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쟁 격화시 주식시장에 호재"-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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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0일 G20(주요 20개국)에서 환율전쟁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주식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승영 연구원은 "환율 전쟁이 주식시장에 중요한 이유는 환율보다도 돈이 풀리는 절대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라며 "미국이 달러를 약세로 가져가기 위해 달러를 찍어낼 것이라는 기대가 지금까지 글로벌 주식시장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달 초 일본이 양적완화 조치를 동원해 엔화 절하를 유도할 때에도 미국이 환율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기대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G20 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는 환율 전쟁이 봉합되는 기점이 될 것인지 혹은 격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인지 여부"라며 "이견이 커지면 유동성 치킨게임이 계속되면서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영 연구원은 "환율 전쟁이 주식시장에 중요한 이유는 환율보다도 돈이 풀리는 절대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라며 "미국이 달러를 약세로 가져가기 위해 달러를 찍어낼 것이라는 기대가 지금까지 글로벌 주식시장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달 초 일본이 양적완화 조치를 동원해 엔화 절하를 유도할 때에도 미국이 환율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기대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G20 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는 환율 전쟁이 봉합되는 기점이 될 것인지 혹은 격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인지 여부"라며 "이견이 커지면 유동성 치킨게임이 계속되면서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