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감사원은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대상으로 콘텐츠산업 지원시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감사원은 이들 기관의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도 감사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정부 지원이 특정 업체 혹은 프로젝트에만 혜택이 돌아가는지 여부,그리고 정부 지원금(2008~2010년 4800억여원)이 적정하게 집행·관리되고 있는 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또 콘텐츠산업 지원시책 추진체계와 지원방식,지원대상선정 및 지원사업 관리 분야에 감사대상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콘텐츠산업이 미래의 먹거리 산업임에도 핵심기술및 전문인력이 부족하고,사업자간 불공정거래 등 구조적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며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양질의 콘텐츠가 제작 보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감사배경을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