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쏘나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신차출시 때와 맞먹는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다시 런칭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차가 2011년형 쏘나타 마케팅에 본격 나섭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국 22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전시ㆍ판촉활동과 언론과 파워블로거의 시승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패션 디자이너, 디자인 학계 전문가들과 연계한 홍보전략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차출시 때와 맞먹는 규모로 사실상 다시 런칭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6월 이전보다 소음과 진동을 개선하고 일부 사양을 보강해 2011년형을 출시했지만 7월과 8월에도 기아차 K5에 뒤지자 강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1년형의 개선 내용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초저금리 할부판매로 쏘나타가 중형차 1위에 복귀한 만큼 본격적인 시행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현대차는 성공적인 재런칭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각오입니다. 쏘나타가 중형차의 절대 강자로 거듭나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