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9일 기습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007년 12월 이후 2년10개월 만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56%로,1년 만기 예금금리는 2.5%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된 금리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한 각종 정책에도 불구,부동산 거품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자 보다 확실한 긴축 카드를 꺼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위안화 절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