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이제학 양천구청장이 경전철 신설과 신정동 일대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천구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신월동과 신정동 일대에 대대적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벌어집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이를 통해 목동에 버금가는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현재 양천은 쇠퇴기에 접어든 상황으로 다시 성장 곡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신월동과 신정동의 재개발 재건축이 중요하다. 공공관리제를 적절하게 이용해 깨끗하고 투명한 사업을 펼쳐지도록 할 것이며 목동만큼 훌륭한 주거 기반을 갖추게 만들겠다” 도심 개발의 실효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단됐던 경전철 사업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이제학 청장은 밝혔습니다. “신정동은 25개구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지역이다. 타당성 문제로 현재 공사가 중단됐는데 임기내에 반드시 기초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미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지상화를 통해 비용을 줄이겠다고 했더니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가 등장하고 있다” 양천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이제학 청장은 1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성과 고령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의 육성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매년 2천5백개에서 3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임기내에 모두 1만개를 창출하겠다. 매년 연말 실적도 발표할 계획이며 사업 기안을 올릴 때도 일자리를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5억원 이상의 사업인 경우에는 일자리 영향 평가를 반드시 받도록 했다” 취임 이후 지난 100일이 하루처럼 지나갔다는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양천구를 만들겠다는 말로 취임 100일 기념사를 대신했습니다. “목동과 비목동의 균형 발전, 서민과 부자가 함께 잘사는 양천, 여야의 구분 없이 초당적으로 함께 하는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양천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