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30포인트(0.95%) 내린 240.50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애플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나스닥 선물이 하락했다는 소식 등으로 투심이 위축됐다.

외국인은 전날 1만계약 이상을 팔아치운데 이어 이날도 장중 1만계약 넘게 순매도에 나섰다. 매도세가 강화된 끝에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6142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39계약, 3275계약씩 순매수를 나타냈다.

장중 베이시스도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냈다.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는 302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물압박은 이틀째 계속되면서 현물시장데도 악재로 작용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39였다.

거래량은 48만3992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0만1368계약으로 전날보다 2465계약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